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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Q 매출 4503억..영업이익률 42% (종합)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7 16:20

수정 2023.11.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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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893억..글로벌 IP 확보에 집중 투자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의 슈퍼 지식재산권(IP)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 및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래프톤의 글로벌 야심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콘셉트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의 글로벌 야심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콘셉트 이미지.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올 3·4분기 매출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을 기록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4%, 31%씩 증가한 수치다. 크래프톤의 3분기 누적매출액은 1조376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037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영업 이익률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IP는 전체 플랫폼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우선 PC/콘솔 부문에서 13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비스 재개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9% 상승한 30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BGMI 관련, “인도 지역에서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열고 현지화 콘텐츠 제공을 통해 이전 수준의 매출과 트래픽을 회복했다”며 “지속적인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일어나고 있어 인도 시장 내 ‘국민 게임’의 입지를 굳혔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의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도 성장을 이끌고 있다.
크래프톤은 올 3분기까지 총 13개 글로벌 스튜디오에 지분을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크래프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지속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과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을 통한 IP 확보 등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대형 신작과 기대작을 매년 출시하는 회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Extraction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리얼한 그래픽 기반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를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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