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부산 문현동에서 브랜드 공공주택이 3.3㎡당 1500만원대에 선을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공급하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견본주택을 오는 10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74㎡ 56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25가구 △59㎡B 47가구 △67㎡ 95가구 △74㎡A 147가구 △74㎡B 47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문현1주택재개발(2568가구), 문현3주택재개발(2772가구), 전포5구역지역주택조합(793가구) 등 총 4개의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총 71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 된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도보권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 위치해 있다. 문현금융단지(부산문현 혁신도시)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문현동에서 선보는 첫 푸르지오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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