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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카드 "당근페이 이용자 위한 전용 통장 나온다"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8 09:35

수정 2023.11.08 09:35

당근·당근페이와 다자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 세 번째)와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황도연 당근 대표(왼쪽 두 번째),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 세 번째)와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황도연 당근 대표(왼쪽 두 번째),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당근·당근페이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와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다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사는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제휴사업 관련 정보교류 △지역 커뮤니티 기반 제휴사업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간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3600만 당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경험을 제공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생태계를 확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나은행은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을 출시해 기존 선불충전금 결제방식에 더해 사용자 명의 입출금 통장 기반의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당근페이 전용 체크카드는 내 동네에 특화된 혜택 제공을 통해 지역기반의 스마트한 소비와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국내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손님 생활에 더 밀접하고 유용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가능한 모든 것들을 연결하는 당근의 비즈니스에 금융을 더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사람간의 오프라인 연결을 중시하는 당근과 손님의 새로운 디지털 경험 창출을 위해 제휴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당근페이 내 체크카드 결제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손님이 안심하고 중고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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