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코웨이(021240)는 국내 비렉스 브랜드와 미국·태국 등 해외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매출 1조원' 기록을 이어갔다.
코웨이(021240)는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53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1650억5900만원) 대비 18.3%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6억7400만원으로 전년동기(9697억520만원원) 대비 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69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1139억5100만원) 대비 20.2% 늘었다.
3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정수기·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비렉스 브랜드 제품 판매량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6011억원이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3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 3분기 매출은 532억원과 2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와 57.0% 늘었다. 태국 법인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 했다.
다만 그간 해외법인 실적을 견인해 온 말레이시아 법인은 3분기 들어 현지 경기침체와 환율 영향으로 매출은 26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줄고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29.2% 감소했다.
코웨이의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9621억원과 5651억원으로 각각 3.0%와 10.0% 늘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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