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주요 기능 적용…가격 낮춘 제품 출시
얇아진 지갑에 실속형 제품 찾는 수요 증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고물가와 얇아진 지갑으로 홈 헬스케어 업계가 가격을 낮춘 실속형 안마의자를 잇따라 출시했다. 업계가 실속형 제품을 계속 내놓으면서 1인 가구와 신혼부부였던 소비층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라젬, 바디프랜드, 코지마 등이 주요 기능만 담은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실속형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실속형 안마의자 ‘코스모’를 출시했다. 바디프랜드는 "가격 부담을 줄인 모델임에도 고사양의 성능이 탑재했다”며 “300만원대 제품에 고가형 버금가는 24개 마사지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코스모는 기존 온라인 베스트셀러 상품인 ‘팬텀2 코어’를 계승하는 제품”이라며 “최근 실속형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세라젬은 휴식에 본질에 집중한다는 콘셉트로 ‘파우제 M4’를 선보였다. 파우제는 '헬스테리어(Health+Interior)'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장점이다. 또 세라젬은 리클라이너 소파 후속작인 '파우제 S2'도 함께 출시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는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는 안마의자'를 콘셉트로 2020년 선보인 이후 디자인 안마의자 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3위인 코지마는 실속형 제품 출시에 가장 적극적이다. 코지마는 올해 ‘더블 모션’을 시작으로 ‘더블 모션 시그니처’, ‘마일드’, ‘킹덤 더블’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실속형 안마의자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속형인 더블모션은 매출도 견인하고 있다. 코지마는 "더블 모션의 경우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매출이 약 8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속형 제품이 늘어나면서 주 소비층도 확산되고 있다. 과거 실속형 제품이 1인 가구, 신혼부부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자녀가 있는 가구, 부모님 효도 선물 등에서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어려워진 가구 경제 상황과 실속형 제품의 꾸준한 출시가 맞물려 있다.
김경혼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최근 안마의자 고객층이 확대되면서 안마의자를 선택하는 기준 또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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