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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수서역 일대 주차장 대신 광장 신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9 15:29

수정 2023.11.09 15:29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 일대에 광장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결정안은 수서동 727 외 1필지에 위치한 도시계획시설(주차장)을 폐지하고 도시계획시설(광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서역 일대는 SRT,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서울의 주요 관문이자 서울 둘레길 대모산 입구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보행자를 위한 쉼터와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인근 개발제한구역·사유지로 인해 가용지를 확보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서역(남)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휴게와 편의시설을 갖춘 광장을 조성하고 쉼터, 화장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민 편의가 한층 향상되는 한편, 주변 도시 경관 또한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광장 조성사업은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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