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자 유가족 15여 가족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장기기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장기기증을 소재로 제작한 단편영화 ‘오래오래’를 처음으로 상영한다.
한편 시는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국장기기증협회 등 민간단체 지원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한 다시사는 세상, 건강한 부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시 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과 일본 2개국이 참여하는 ‘제2회 아시아 장기기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청소년의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 발표와 이에 대한 양국 전문가의 토론이 펼쳐졌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지난 2011년 설립돼 다양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명나눔 음악회 개최, 단편영화 제작 등 문화예술을 통한 생명나눔 인식 개선 사업과 생명나눔 국제심포지엄, 기증자 및 유가족을 위한 행사 등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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