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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양궁, 아시아선수권 6연패 쾌거…파리행 티켓 모두 획득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9 20:55

수정 2023.11.09 20:55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임시현(왼쪽부터), 최미선, 안산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임시현(왼쪽부터), 최미선, 안산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모두 얻게 됐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 양궁 대표팀은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6-2(56-53 60-55 53-55 57-55)로 꺾었다.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6연패를 이루게 됐다.

앞서 여자 대표팀은 지난 8월 베를린 선수권 대회 단체전에서 입상하지 못했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확보도 난관에 부딪혔다. 그러나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 1장을 따냈고, 이번 우승으로 출전권 2장을 확보하며 총 3장을 모두 얻게 됐다.

남자 대표팀은 베를린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거두며 이미 3장의 티켓을 다 챙겨 둔 상태다. 컴파운드 양궁에서는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양재원(상무)으로 팀을 꾸린 대표팀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234-232로 꺾고 우승했다.
남자 개인전은 결승에서 김종호가 안드레이 추춘(카자흐스탄)에게 144-146으로 아쉽게 지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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