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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흥행 규모 보수적... 출시 직전 차익실현 권고-다올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0 08:44

수정 2023.11.10 08:4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은 신작 기대감 영향 때문이라며 다만 신작 흥행 규모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신작 기대감 영향 때문”이라며 “오는 12월 7일 신작 출시 전까지는 주가 강세가 예상되지만, 신작 흥행 규모에 대해서는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출시 직전 차익 실현 실현하는 정석적인 게임주 트레이딩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작 TL은 합리적인 BM을 통해 다수의 유저를 확보하는 전략을 취했다.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낮은 과금수준(P)과 높은 유저규모(Q) 전략은 더욱 강화됐지만, 과금수준이 낮으면 유저 규모가 제한적인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231억원, 165억원을 발표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 부진이 예견된 리니지2M, W와 달리 리니지M도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하면서 매출도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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