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번 주말, 대구에 신천지 10만명 집결한다..경찰 총력 대응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0 09:51

수정 2023.11.10 09:51

오는 12일 대구스타디움서 연합수료식
지난해 11월2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규모 종교행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11월2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규모 종교행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연합수료식이 이번 주말 대구에서 열리는 가운데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대응할 방침이다.

10일 대구 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 위원회는 오는 12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연합수료식에 대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수료생 등 신도 10만명이 몰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료생을 태운 버스 2300여대 등 차량 2700여대가 행사장과 달성 구지 국가산단 일대로 몰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기동대 3개 중대와 교통경찰관 등 경찰관 250여명을 현장 배치하고 대구시와 소방 등과 협력해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찰은 차량 집결과 해산 시까지 차량 소통 관리, 교통방송·전광판 등을 통한 사전 홍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일반 운전자들이 미리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행사장 주변에서 개최되는 반대단체 집회 등에 대해서도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 원거리에서 우회하여 운전하거나 다중운집 장소를 피하고 경찰 안내를 잘 따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천지는 해마다 대규모 수료식을 개최했으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비대면 수료식을 열었다.
대구에서 수료식이 열리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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