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개그콘서트'가 3년4개월 여 만에 돌아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3년 만에 돌아온 프로그램이 힘찬 새출발을 알렸다.
지난 2020년 프로그램이 종영했을 당시 코미디언들은 "그냥 고향이 없어진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가족보다 더 많이 보던 동료들이 갑자기 사라졌을 때…"라며 당시 안타까웠던 심경을 담았다.
제작진은 '하지만 우리가 찍은 건 마침표가 아닌 쉼표'라며 "3년4개월하고도 20일, 오늘 다시 1051회"라고 해 '개콘'의 부활을 알렸다.
한편 지난 1999년 론칭한 '개그콘서트'는 21년 동안 방송된 국내 최장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으나,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와 함께 코미디 트렌드 변화로 인해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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