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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최신 워케이션 트렌드 한자리에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3 09:24

수정 2023.11.13 09:24

[파이낸셜뉴스] 원하는 곳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업무를 하는 ‘워케이션’ 트렌드를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의 관점으로 살펴보는 정보 공유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4일 오후 4시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에서 ‘데이터 기반 워케이션과 디지털전환(DX)’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이번 포럼은 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DX 포럼’의 11번째 행사로 마련된다. DX 포럼은 열악한 지역의 데이터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직접 가지 않더라도 부산에서 빅데이터 관련 최신 기술과 동향 등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부터 직접 습득하고 관계 전문가와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포럼은 한 개의 특별 세션을 비롯해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각 세션을 통해 워케이션 관련 산업 구조와 부산의 현재 상황을 데이터로 살펴보고 데이터 기반 워케이션 스타트업 창업 사례와 유기적 협업을 통한 디지털전환의 효과적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부산 지역 주류·수산 가공식품 데이터 분석 사례’를 주제로 이충수 제로투원파트너스 디렉터가 발제에 나선다. 이충수 디렉터는 공공과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당면한 비즈니스 이슈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컨설팅 전문가로 주류 판매 동향 분석 및 시각화 사례, 수산 가공식품 소비 동향 분석 및 시각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장기 숙박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과 워케이션’을 주제로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가 발표한다. 미스터멘션은 중장기 숙박업소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로 숙박 및 여행객 장기 체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워케이션 연관성이 높은 중장기 숙박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디지털 전환 사례를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현주 오피스(O-PEACE) 제주 공동대표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피스 제주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대해 강연한다. 오피스 제주는 제주 지역 내 워케이션 업체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통해 워케이션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며 이를 분석해 사업 확장에 활용 중인 회사로 마이리얼트립, 프라이머 등 유력 벤처캐피탈(VC) 및 워케이션 관계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 경험이 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최지백 더웨이브컴퍼니(파도살롱) 대표가 ‘데이터로 보는 로컬 컨텐츠와 워케이션’에 대해 강연한다. 더웨이브컴퍼니는 강릉지역 로컬 콘텐츠를 기반으로 워케이션 전략을 내세워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포럼 참가 신청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누리집을 통해 관심 있는 누구나 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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