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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세계 비건시장 규모 47조원"···K비건 알리는 '비건투어투코리아' 행사 열린다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5 09:08

수정 2023.11.15 09:09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
‘2023 비건 투어 투 코리아'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3 비건 투어 투 코리아'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K-비건)’을 주제로 ‘2023 비건 투어 투 코리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주와 유럽 등에서 비건 관광객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 목적지로 알리고, 나아가 이들의 방한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 ‘해피카우’ 및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를 비롯해 구미주 지역 업계 관계자와 풀무원 등 국내 업계 관계자 총 80여명을 초청해 국내 비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의 비건 문화와 산업, 여행을 조명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풀무원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 대상 다양한 식물성 식음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참석한 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전남, 제주 지역의 비건 맞춤형 팸투어도 진행한다.

한편, 올해 6월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시장은 지난해 165억달러(약 21조7000억원)에서 8년 동안 연평균 9.1% 성장률을 보였으며, 오는 2031년 360억달러(약 4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충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채식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비건 관광은 중요한 여행 테마로 부상할 수 있다"며 "앞으로 타 국가들과 차별화된 K-비건 관광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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