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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들 뷰티·건강식품에 지갑 연다..롯데홈쇼핑 전용 멤버십 '와이클럽' 분석 결과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5 10:15

수정 2023.11.15 14:44

롯데홈쇼핑이 만든 MZ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Y.CLUB)' 가입자들은 뷰티, 건강식품, 스포츠용품 등 '나를 위한 소비'에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만든 MZ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Y.CLUB)' 가입자들은 뷰티, 건강식품, 스포츠용품 등 '나를 위한 소비'에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롯데홈쇼핑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만든 MZ전용 유료 멤버십 '와이클럽(Y.CLUB)' 가입자들은 뷰티, 건강식품, 스포츠용품 등 '나를 위한 소비'에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와이클럽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이다. 적립금, 할인, 무료배송, 전용 기획전 혜택에 렌터카, 영화예매권 할인 등 MZ세대 맞춤 서비스 등으로 최근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와이클럽 회원은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일반 고객 대비 3배 이상 높았고, 구매 비중은 뷰티, 건강식품, 스포츠용품 순으로 나타났다.


TV홈쇼핑에서는 매년 패션 상품이 가장 많이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다. 특히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소비성향은 비건 뷰티 브랜드 수요로 나타났고, 건강식품은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이 인기였다. 스포츠용품은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딩, 모자를 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와이클럽 회원의 이 같은 구매 성향을 반영해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색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6일 모델 한혜진이 피부 관리를 위해 실제 사용하는 제품으로 화제가 된 고농축 캡슐 에센스 '트루히알100 나이트루틴 패키지'를, 17일 스틱형 에너지드링크 셀시어스 온더고'를 판매한다.
이달 중 피규어, 로봇 등 키덜트족을 위한 희귀 장난감을 판매하는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 와이클럽 회원의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 핵심 소비층인 MZ세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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