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장비·친환경 소금 140t 등 확보…각 읍면·군부대 배부
'겨울철 폭설 피해 최소화' 양구군, 제설 종합대책 마련제설 장비·친환경 소금 140t 등 확보…각 읍면·군부대 배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겨울철 폭설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트랙터 165대와 살포기 13대, 제설기 삽날 19대 등 장비 199대와 친환경 제설용 소금 140t을 확보해 각 읍면 사무소와 군부대에 배부한다.
부서마다 제설담당구역을 지정해 3㎝ 이상 눈이 내리면 공무원들을 제설작업에 투입하고 마을별 자율 제설단을 운영해 시가지와 좁은 골목, 마을 이면도로에 눈을 치울 계획이다.
취약 구간은 장비·자재·인력 등을 지정해 관리하고 교통통제 협조체계를 미리 구축할 계획이다.
폭설 시 도로 사면 눈사태와 고립 예상 지역도 미리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고립 예상 지역 인근에 제설 장비·자재·인력을 전진 배치해 폭설 시 우선 제설 구간으로 관리하고 제설용 소금을 먼저 배부하며 적설량에 따른 사전통제를 위해 경찰서와 협조할 예정이다.
박금배 안전총괄과장은 "강설과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리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주민들도 내 집과 내 사업장 앞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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