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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340m 설경에서 만끽하는 질주 본능" 하이원스키장, 내달 8일 공식 개장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5 14:35

수정 2023.11.15 14:35

하이원스키장 전경. 강원랜드 제공
하이원스키장 전경. 강원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이원리조트가 오는 12월 8일 스키장 개장을 목표로 지난 11일 첫 인공눈 제설작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보다 하루 일찍 문을 여는 하이원스키장은 8일 중급코스인 ‘아테나2’와 초급코스인 ‘아테나3’ 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총 15면의 슬로프를 운영한다.

그중 상급코스인 ‘헤라3·아폴로3·4·6’ 슬로프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슬로프로 선정돼 알파인스키와 모굴스키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또 내년 2월부터는 일반 고객에게도 오픈된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인 눈썰매장과 스노우월드도 운영한다.

마운틴허브에 위치한 스노우월드에는 4인용 ‘가족썰매’와 6인용 ‘래프팅썰매’가 있어 혼자 튜브 썰매 탑승이 어려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성인 이용객들을 위해서는 추억의 얼음썰매와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콘도 숙소와 가까운 마운틴 스키하우스 앞에 눈썰매장을 조성해 리프트 미운영 시에도 고객들이 설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이원스키장 스노우월드. 강원랜드 제공
하이원스키장 스노우월드. 강원랜드 제공

아울러 2023-2024 스키시즌 개장을 기념해 8일 하루 동안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리프트 50% 할인, 장비 렌털 1만원 파격특가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원은 내년 3월 시즌 마감 후에도 한 달간 ‘스프링 모굴’ 슬로프를 운영해 스키 시즌의 여운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병선 강원랜드 레저영업실장은 “상대적으로 긴 슬로프와 고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많은 양의 인공눈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겨울 해발 1340m에 펼쳐진 하이원의 설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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