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유재규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의 부분 파업으로 임시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역과 사당역을 오가는 7770번 버스 1개 노선에 임시전세버스 13대를 투입한다.
노조 측은 지난 13일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그러다 전날(14일)오전 10시 이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잠시 운행을 재개했고 오후 2시부터 또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경진여객 버스노선은 총 14개다.
현재 시는 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도착알리미)을 통해 경진여객 전 노선의 파업을 알리고 문자를 송출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7770번이 운행하는 1개 노선에 임시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했다"며 "노사 간의 파업 문제에 시가 적극적으로 중재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경진여객 노조는 지난 10월26일 배차시간표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 사측에 대화하자는 공문을 전달했지만 답을 듣지 못해 파업에 나섰다.
우회전 일시정지, 어린이보호구역 등 도로 위 규제는 많아졌는데 배차시간표는 현행대로라는 점에 파업의 골자다.
한편 노조 측은 쟁의대책위원회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해 16일 오전에만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노조 측 관계자는 "수능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오후부터는 다시 부분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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