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뷰티

아모레퍼시픽, 5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6 09:35

수정 2023.11.16 09:35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을 받았다. /사진=아모레퍼시픽

[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 혁신상을 받았다.

16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CES 2024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에서 수상한 립큐어빔(Lipcure Beam)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다.

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가 내장돼 있다.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나오는 메이크업 도구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가시광선 방출을 통해 입술 케어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에서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빔에서 나오는 빛을 조사하면 천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리보플래빈(riboflavin)의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다.
관련 반응은 입술 내부의 콜라겐 섬유를 강화해 주고, 입술 표면에 보습 막을 형성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입술 노화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CTO는 "아모레퍼시픽이 오랫동안 강점을 보인 피부 바이오 기술과 고객 맞춤형 기술 연구 개발 노력이 CES 혁신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