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CES 2024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부문에서 수상한 립큐어빔(Lipcure Beam)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다.
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가 내장돼 있다.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나오는 메이크업 도구가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가시광선 방출을 통해 입술 케어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에서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빔에서 나오는 빛을 조사하면 천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리보플래빈(riboflavin)의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입술 내부의 콜라겐 섬유를 강화해 주고, 입술 표면에 보습 막을 형성해줘 입술 노화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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