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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알오, 써나젠테라퓨틱스와 바이오의약품 '맞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7 10:43

수정 2023.11.17 10:43

혁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디티앤씨알오와 써나젠테라퓨틱스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 제공.
디티앤씨알오와 써나젠테라퓨틱스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티앤씨알오가 써나젠테라퓨틱스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17일 디티앤씨알오에 따르면 디티앤씨알오 본사에서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니아 자회사인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혁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써나젠테라퓨틱스는 바이오니아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전 세계 원천 특허를 가진 나노입자형 ‘siRNA’ 신약 플랫폼 ‘SAMiRNA’을 적용해 각종 암, 섬유화질환 등 난치성질환 신약을 개발 중이다.

디티앤씨알오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효능·독성 시험을 포함한 비임상부터 임상시험까지 풀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CRO 전문회사다. 지난해 11월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특히 바이오분석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iRNA 기술과 경험을 가진 써나젠테라퓨틱스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능력과 바이오·RNA 분석 경험이 있는 디티앤씨알오간 기술을 융합해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써나젠테라퓨틱스 대표는 "디티앤씨알오와의 협력은 우리 연구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혁신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회장은 "써나젠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서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해 환자들에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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