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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합격선 292점…서울 소재 의대 283점·지방권 273점"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7 12:39

수정 2023.11.17 12:39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경신여고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광주경신여고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난이도 높게 출제되면서 서울 주요 대학의 합격선이 일제히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종로학원은 수능 개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대학별 원점수 기준 합격 예상 점수를 발표했다. 국어·수학·탐구영역(2과목) 원점수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예상치다.

서울대 경영학과 합격선은 전년(288점)보다 4점 낮은 284점으로 형설될 것이라고 분석됐다.
연세대 경영은 277점, 고려대 경영 277점으로 전년 대비 합격선이 각각 4점씩 낮아질 것이라고 점쳐졌다.

주요 대학 예상 합격선은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267점, 서강대 경영 266점, 한양대 정책학과 263점, 경희대 경영 254점, 이대 인문계열 254점 등으로 전년 대비 1점에서 5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권 소재 대학 인문계 최저 합격선은 전년과 동일한 201점으로 예상됐다.

최상위권 학과인 서울대 의예과는 292점으로 전년 대비 2점이 낮아졌다. 연세대 의예 290점, 성균관대 289점, 고려대 의대 288점 등 주요대 의예과도 2점에서 최대 4점까지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 의예과 합격선은 서울권 소재가 283점, 수도권 소재 283점, 지방권 273점으로 전망했다.

종로학원은 국어 영역이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대비 원점수 기준 합격선이 하락했다고 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변별력이 높아져 재수생의 강세가 예상된다. 고3은 정시에서 어려운 구도"라며 "수험생들은 우선 수시 지원대학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원점수 기준으로 지원가능 대학 범위를 설정하고, 좁혀진 대학들의 최근 2개년도 대학별 합격선, 입시전형 변화 등의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라며 "112월 8일 채점결과 발표 이후 성적대별 분포적 특징을 보고 수집된 정보들을 종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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