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이태룡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일제침략기 호남동의단 결성 전후 66인의 호남의병장’ 책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시리즈 7권 중 첫번째 결실이다. 일제강점기 호남지역에서 의병투쟁이 절정기였던 1908년 가을 호남의병단의 결성 과정을 담았다.
서적은 전남지역에서 활동했던 의병장 전해산, 심남일, 조경환 등 11명이 호남동의단을 결성해 전개한 의병투쟁을 서술하고 있다. 당시 일본은 의병운동에 맞서 토벌대작전을 펼쳤고, 서적에는 일본의 당시 비밀작전을 담은 비밀문서도 수록됐다.
이 소장은 “소규모 의진을 이끈 수십 명의 의병장의 행적은 싣지 못했고 의병장으로 활동한 후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경우는 싣지 않았다”며 “호남지역 의병 연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