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서울 지역 비빔값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다. 식비가 계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이를 아껴주는 카드를 소개한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기준 김밥 가격은 3254원, 비빔밥 가격은 1만577원을 기록했다. 올 1월 대비 각 154원, 577원 상승한 수치다.
식자재 가격과 외식 물가 등이 동시에 상승하며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자 최근 서울시는 밥상에 자주 오르는 30개 농수산물 가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식비 아끼는 '푸드 업종 할인 카드' 4종을 공개했다. 카드 4종은 지난달 고릴라차트를 기반으로 혜택율(비율·한도)과 다양한 브랜드, 가맹점 포함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
일반음식점 할인 카드로 선정된 'KB국민 마이위:시카드'는 음식점 영역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일반음식점 업종에 해당하는 곳이라면 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다. 이 외에도 편의점(GS25·CU)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더욱 진심 서비스' 중 '먹는데 진심' 서비스 선택 시 배달앱, 커피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NH농협 지금.플레이카드'는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2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이용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 할인을 제공하며 일 1회, 월 2회 할인된다. 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에서도 30%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카드'는 편의점 업종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1회에 한해 승인금액 1만원까지 할인된다. 또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나이트 타임서비스로 식음료 업종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뷔페, 일반대중음식,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업종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간편식, 밀키트 등을 판매하는 인테이크몰에서 결제 시 월 4회, 20% 할인된다.
'현대카드 지패밀리카드'는 배달 앱 이용금액의 10%를 청구할인해 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온라인쇼핑몰 10% 청구 할인에 마켓컬리가 포함돼 새벽배송 등으로 장을 본다면 유용하다. 또 3대 대형마트에서 10% 청구할인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원이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으로 외식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편의점, 밀키트 등의 구매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 식료품 구매처 등을 파악해 해당 가맹점에서 혜택을 크게 주는 카드를 메인 카드로 사용하고 이와 함께 무조건 카드를 사용하면 지출 방어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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