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조직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 19만 7천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42개국 3천328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112040]를 비롯해 구글코리아, 넷마블[251270], 엔씨소프트[036570], 웹젠[069080], 스마일게이트RPG, 크래프톤[259960]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했다.
4일간 총 방문객 수는 19만 7천여 명으로 작년의 18만 4천여 명보다는 높았지만, 역대 최고치인 2019년의 24만 명보다는 적었다.
조직위가 행사 기간 진행한 온라인 방송 '지스타TV'의 고유 시청자 수는 4일간 총 94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또 41개 세션으로 진행된 지스타 콘퍼런스(G-CON)에는 총 8천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에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만든 호러 게임의 거장 미카미 신지, 스마일게이트RPG의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를 만든 금강선 CCO(최고창의력책임자), AI 전문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블록체인 게임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진행된 우수 인디게임 시상식인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는 5민랩의 '킬 더 크로우즈'가 최고상을 수상했다.
행사 기간 벡스코 컨벤션홀과 야외에서는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 축제인 '지스타 서브컬처 페스티벌'이 진행됐고,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코리아와 일렉트로닉 아츠(EA)가 함께하는 'FC 프로 페스티벌'이 열렸다.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는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 대회가 이틀간 열리며 부산 전역을 게임 열기로 수놓았다.
위메이드는 이날 오후 8시 해운대 광장 및 해수욕장 일대에서 드론 쇼와 불꽃 축제 등으로 구성된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를 연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참가사와 유관기관 모두에 감사하다"며 "업계와 문화 트랜드를 적극 반영하고, 게임과 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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