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게이밍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우승
T1, 7년 만에 다시 우승…MVP '제우스' 최우제
한국(LCK) 대표 T1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WBG)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T1은 2013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두며 전 세계 롤드컵 역사를 새로 썼다. T1의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도 전 세계 최초로 롤드컵 4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롤드컵 MVP는 '제우스' 최우제의 몫이었다.
1세트에서는 T1이 초반 WBG 공세에 잠시 흔들렸지만, 후반 들어 '오너' 문현준의 활약에 힘입어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30분 탑 라인 전투에서 완승을 거둔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T1은 기세를 놓치지 않았다. '오너' 문현준이 탑 갱을 통해 선취점을 올렸고, 이후 '페이커' 이상혁의 트리플 킬까지 더해지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반에도 탑·바텀·정글에서 킬을 추가했고,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우승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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