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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인수 마친 '슈퍼네이션' 실적 반영 기대감..목표가 ↑ -신한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0 09:36

수정 2023.11.20 09:36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더블유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3·4분기 마케팅 효율화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올 4·4분기부터 슈퍼네이션의 연결 인식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3·4분기 영업수익 1396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476억원)을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이 정체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효율화를 통해 마케팅비를 전분기 대비 약 60억원 축소했다.

강 연구원은 "외형 성장은 둔화됐지만 향후 '슈퍼네이션'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효율적인 마케팅 시스템으로 비용 축소 여력이 충분히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더블유게임즈가 최근 인수를 완료한 슈퍼네이션은 스웨덴의 아이게이밍 기업으로, 오는 4분기부터 연결인식돼 실적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강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보유한 콘텐츠를 아이게이밍으로 이식하기 위한 작업이 상반기부터 진행됐으며, B2C뿐만 아니라 B2B까지 콘텐츠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며 "물론 유럽 아이게이밍 시장의 경쟁 강도가 낮지 않아 대규모 유저를 기 확보하지 않은 슈퍼네이션을 인수하는 것은 모험적으로 볼 수 있지만 비용 통제 기조를 고려했을 때 당장 수익성에 큰 무리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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