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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특별 강연 개최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0 09:34

수정 2023.11.20 09:34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강대학교 마태오관에서 '디지털대전환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마스터 콜로키움 특강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강대학교 마태오관에서 '디지털대전환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마스터 콜로키움 특강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일 서강대학교 경영연구소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오는 21일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현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강연에서 ‘반도체 주권국가 - 반도체는 왜 무기화되었나?’라는 주제로, 디지털시대의 핵심인 반도체의 전략 무기화에 대한 역사를 짚어보고 21세기 패권 국가의 조건과 미-중 갈등 속 대한민국의 위치와 미래를 그려볼 예정이다.

세계 패권을 노리던 중국이 반도체 소재에 활용되는 희귀 원자재인 갈륨·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허가제를 도입했다.
반도체 시장의 빈틈을 파고들며,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이다.

지난 10월 유럽연합(EU)도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수출통제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하며 반도체 전쟁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강연에서 “첨단 반도체 기술의 지배력은 곧 글로벌 기술패권과 군사 안보의 핵심이다.
고래싸움에서 대한민국이 반도체 주권국가가 되기 위해 정부의 경제·산업 정책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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