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 개최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의 건전한 투자 방법 및 위험관리 기능을 알리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개별주식옵션 홍보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개별주식옵션이란 주식을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재 국내 증시에는 47개 종목에 대한 개별주식옵션이 상장돼 있다.

주식에 직접 투자 시에는 해당 가격의 100% 투자자금이 필요하다. 이때 주식신용거래, 공매도 등 투자자가 예상하지 못한 가격변동이 발생할 경우 큰 위험에 직접 노출된다.

하지만 투자자가 개별주식옵션을 활용할 경우 해당 주식투자금액 대비 적은 금액으로 상승 및 하락의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

특히 개별주식옵션의 풋옵션을 매수할 경우 공매도 대체가 가능하다. 예컨대 삼성전자 보유자는 향후 주가 하락이 예상될 경우 삼성전자를 매도하지 않는 대신 '삼성전자 풋옵션' 매수로 가격 하락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거래소는 홍보이벤트의 일환으로 거래소가 주관하고 금융회사가 주최하는 개별주식옵션 이벤트를 개최해 투자자들에게 개별주식옵션을 소개하고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총 10개 증권·선물사가 거래 이벤트를 주최하며 거래 계약수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매매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액으로 개별주식옵션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액으로 개별주식옵션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장내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수단 방법 및 파생상품의 순기능에 대한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별주식옵션 교육 동영상 및 개별주식옵션 설명 자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mail]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