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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부산도 뚫었다…사하구 아파트 침투

뉴시스

입력 2023.11.21 09:42

수정 2023.11.21 09:4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진구의 숙박업소에서 빈대 발생에 대비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진구의 숙박업소에서 빈대 발생에 대비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서울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출몰하고 있는 빈대가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발견됐다.

21일 사하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하구의 아파트에서 빈대 출몰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사하구가 한국방역협회를 통해 검증한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 이 집에서는 지난달 중순 빈대가 출몰해 거주자가 팔다리 등을 물렸다.


거주자는 침대 등 가구를 버리고 자가 방역을 했지만, 최근 태블릿PC 사이에서 빈대 1마리가 또 발견돼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방역 당국은 가정집에서 조치할 수 있는 빈대 방제 조치 등을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가정 및 아파트에서 추가 빈대 발견과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하면 빈대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자체적으로 방역이 힘든 취약 시설에는 빈대 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부산시에 접수된 빈대 신고는 총 4건이며, 3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빈대 발견이 의심될 경우 각 구·군 보건소나 '부산 바로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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