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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 카르텔 방지…부산도시공사, 건설 혁신방안 마련

연합뉴스

입력 2023.11.21 14:15

수정 2023.11.21 14:15

이권 카르텔 방지…부산도시공사, 건설 혁신방안 마련

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건설산업 이슈로 떠오른 이권 카르텔을 예방하고 견실한 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건설 혁신방안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먼저 이권 카르텔 예방을 위해 재난 안전과 재무 분야 외 각종 위원회를 개최할 때 외부 위원만 참석하는 것으로 심사·평가 운영기준을 개정했다.

건축 설계 공모 시행 전 거치는 공공건축심의는 자체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시 공공건축심의위원회에 의뢰해 해 심사·평가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공사는 공공주택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건설공사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견실 시공 기반 고도화도 추진한다.

건설공사 설계, 시공, 감리 단계별 원칙 준수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점검과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위험 요소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공정 하도급 거래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 부당 감액 사후확인제를 시행하고 민간 협력형 건축·도시조성 기반도 구축하는 등 상생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시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맞춤형 건설혁신 방안을 만들어 관행적으로 진행하던 업무수행 방식을 혁신하고 통제장치를 고도화했다"면서 "혁신과제를 지속해 발굴해 공사 맞춤형 건설 혁신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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