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32만명 대기" "'광클'로 홈페이지 지연"...100분만에 '완판'된 광모형의 '우승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1 15:16

수정 2023.11.21 16:20


[LG전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LG전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파이낸셜뉴스] LG트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9년 만의 우승을 기념해 LG전자가 '가전제품 29% 특별 세일' 이벤트에 접속자가 몰려 한때 온라인 브랜드숍 홈페이지가 '먹통'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휴대용 스크린 '스탠바이미 고(Go) 한정판'은 판매 시작 9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숍을 통해 정상가의 29% 할인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할인 품목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4개 모델을 비롯해 △워시타워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냉장고 △김치냉장고(2개 모델)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2개 모델) △공기청정기 등이다. 제품군별 500대 한정 할인 판매한다.



이벤트 시작 후 많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거나 서버 오류가 속출했다. 오전 10시 정각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홈페이지 화면엔 '502 Bad Gateway'가 뜨면서 접속 불가 상태가 이어졌고 약 15분이 지나서야 접속이 가능해져 할인 품목을 볼 수 있었다.
한때 총 32만명이 접속 대기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가장 빨리 매진된 품목은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로 할인행사를 시작한 지 1시간15분 만에 매진됐다.


한편, 9분만에 완판된 '스탠바이미 고(Go)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 추가 판매를 두고 LG전자 측은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