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외인·기관이 코스피 2500선 견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1 15:42

수정 2023.11.21 15:42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스1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로 지난 6일 공매도 전면 금지 이후 11거래일 만에 2500선에 안착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2p(0.77%) 오른 2510.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0p(0.54%) 오른 2504.70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31억원, 기관은 1098억원어치를 샀다.
개인은 나홀로 437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14% 소폭 오른 7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0.68%), SK하이닉스(0.46%),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등도 1% 아래서 움직였다.

카카오가 전일 대비 3.03% 오른 4만9250원에 거래됐고 LG화학(1.52%), 삼성SDI(1.19%)도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9%), 건설업(1.59%) 서비스업(1.38%) 순으로 올랐다. 반면 보험(-0.19%), 비금속광물(-0.02%)은 내림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가 나타났고 시장이 달러 및 금리 하락에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3p(0.48%) 오른 817.01에 거래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1억원, 15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995억원어치를 팔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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