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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현동 옹벽, 감나무 벽화로 새 단장

뉴시스

입력 2023.11.21 15:36

수정 2023.11.21 15:36

[대구=뉴시스] 새롭게 조성된 대구 북구 대현동 뜨란채아파트 담장(왼쪽)과 한신휴플러스아파트 담장 모습. (사진=대구시 북구 제공) 2023.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새롭게 조성된 대구 북구 대현동 뜨란채아파트 담장(왼쪽)과 한신휴플러스아파트 담장 모습. (사진=대구시 북구 제공) 2023.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 대현동 일대 옹벽(담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낡고 지저분한 담장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대현동 옹벽 디자인 시범사업을 다음달 1일까지 마무리한다.

옹벽 디자인 시범사업은 주변과 아무런 의미 없이 벽화가 새겨진 기존의 담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담장에 새겨진 벽화가 약 3년이 넘으면 훼손이 우려돼 이에 대한 재시공을 위해서다.

지역 최초로 해당 사업이 도입된 뜨란채·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일대 담장에는 '감나무골'이라 불리는 대현동 지역 특성이 반영된 감나무 관련 벽화가 새겨졌다.


뜨란채아파트 담장에는 감나무꽃이 떨어지는 형태의 그림이 새겨졌으며 한신휴플러스아파트 담장에는 키네틱 파사드 기법이 도입돼 감나무가 추상적으로 표현됐다.


벽화는 조성이 완료돼 모두 개시된 상태며 다음주까지 내부에 조명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의 멋을 더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공공성과 예술성을 더한 지역 이야기를 담은 담장을 계속해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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