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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스타트업간 기술분쟁 마무리…동반성장 방안 합의

뉴스1

입력 2023.11.21 16:03

수정 2023.11.21 16:03

김시형 특허청 차장(왼쪽 네번째)이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약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뉴스1
김시형 특허청 차장(왼쪽 네번째)이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약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21일 국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키우소 △카카오헬스케어-닥터다이어리 △카카오VX-스마트스코어 등 6개사가 참여한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약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상생협약식은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장인 한무경 의원이 주관해 개최됐다.

농협경제지주-키우소는 ‘목장관리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헬스케어-닥터다이어리는 ‘혈당관리 플랫폼’, 카카오VX-스마트스코어는 ‘골프 데이터 플랫폼’ 관련 기술·아이디어 분쟁을 지속 중이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분쟁을 마무리 짓고 상생협력 사업 발굴 등 동반성장 방안에 합의했다.


각 기업은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을 멈추고, 상호 간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갈 것을, 정부와 국회는 우리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기업 간 기술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생협력을 통해 신속히 분쟁을 마무리한 우수 사례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분쟁을 신속·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전문성과 분쟁해결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무경 의원은 “분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미래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신 기업들에 감사하다”면서 “혁신과 도전의 기업가 정신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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