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아동학대 관련 검거 건수가 3년째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까지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총 1168건, 검거는 총 592건이다.
지난 2년간 통계를 비교하면 신고 건수는 2021년 1299건, 2022년 1301건으로 올해 100건 이상 줄어든 반면 검거 건수는 2021년 447건, 2022년 586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앞산 네거리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아동학대 인식 전환과 의심 정황 발견 시 적극적 112신고 홍보를 통한 아동학대 피해 사전 예방 및 근절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맞을 짓 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아동학대 신고 112' 슬로건의 현수막을 들고 아동학대 유형과 신고 절차 등이 기재된 홍보물과 물티슈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아동학대 예방·근절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피해 아동에 대해서는 구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하는 등 아동의 권리와 인권 보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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