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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전 앞둔 브라질 사령탑 "메시 인정하지만 최선 다해 막아낼 것"

뉴스1

입력 2023.11.21 16:06

수정 2023.11.21 16:06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맞대결을 앞둔 브라질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네이마르(알힐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부상으로 빠진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어떻게든 막아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21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조별리그 6차전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라이벌 대결이지만, 특히 '삼바군단' 브라질이 더 긴장하고 있는 경기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 속에 브라질은 남미 예선에서 2승1무2패(승점 7)에 그치며 5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우루과이(0-2 패), 콜롬비아(1-2 패)에 내리 지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번에도 패한다면 월드컵 예선 3연패에 빠지게 된다.

남미 예선 선두인 아르헨티나(4승1패·승점 12)도 4연승 뒤 지난 17일 우루과이전에서 0-2로 패하며 상승세가 끊겼다.

브라질은 리우에서 펼쳐지는 라이벌전에서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반드시 꺾겠다는 각오다. 네이마르, 비시니시우스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뼈아프지만 열광적인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은 세계 최대의 축구장 중 하나로 8만명 가까운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역시나 경계대상 1호는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다. 메시는 2년 전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꺾고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으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이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은퇴하지 않고 계속해서 대표팀의 간판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마라카낭은 메시에게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던 곳이기도 하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에 올라 마라카낭에서 독일을 만났으나 패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그는 2021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브라질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징크스를 깨뜨렸다.

브라질 대표팀의 페르난두 디니스 감독은 "메시를 상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가 가진 창의성을 최대한 저지하면서 우리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며 "그를 완벽하게 막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디니스 감독은 "아르헨티나에는 메시 외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을 인정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팬들도 우리가 뛸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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