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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고종욱, 원소속팀 KIA와 2년 총액 5억원에 사인…"남고 싶었다"

뉴스1

입력 2023.11.21 16:56

수정 2023.11.21 16:56

KIA 타이거즈 고종욱. /뉴스1 DB ⓒ News1 정다움 기자
KIA 타이거즈 고종욱. /뉴스1 DB ⓒ News1 정다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외야수 고종욱(34)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21일 고종욱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 5천만원, 옵션 1억원 등 총 5억원에 사인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KIA는 "지난 2년간 팀 타선에서 큰 역할을 해준 고종욱의 활약을 높게 평가해 이번 계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팀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종욱은 지난 2011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데뷔해 SK 와이번스(SSG 랜더스)를 거쳐 2022년부터 KIA에서 뛰었다.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80안타 3홈런 39타점 타율 0.296을 기록했다.
특히 0.346의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며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고종욱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KIA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FA라는 기회를 얻었지만 다른 팀이 아닌 KIA에 남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빠르게 계약을 마쳤다"며 "좋은 활약으로 KIA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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