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협김치 전북지사를 방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2023.09.08. kmn@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1일 김치 업체를 찾아 김장철 업계 차원의 원가 절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가격 안정 노력을 당부했다.
한훈 차관은 이날 오후 한국농협김치 전북지사를 방문해 배추·무 등 김치 원재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차관은 "최근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김치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되고 있다"면서 김치 가격 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10월 하순 포기당 2815원에서 이달 중순 2215원으로 내려갔다. 전년과 비교하면 14.5% 높은 수준이지만 평년보다는 7.9% 낮다.
무와 깐마늘 도매가격도 각각 평년보다 32.7%, 2.3% 가격이 하락했다. 전년보다는 38.9%, 16.3% 싸졌다.
한 차관은 "매년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만큼 업계도 김치 원재료에 대한 자체 계약재배 및 비축 등을 활성화해 수급 불안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배추·무 등 원재료 수급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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