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통상당국, 현지진출 韓기업 대상 외국인투자·수출통제 정책 설명회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파크 센트럼호텔에서 왕 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과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1.15/뉴스1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한국과 중국 통상당국이 21일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국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가 21일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베이징 포시즌스호텔에서 산업부 통상협력국과 중국 상무부 아주사(亞洲司) 간 공동으로 중국의 외국인 투자 촉진, 이중용도품목 수출통제제도 등 정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국 상무부 관계자 및 재중(在中) 한국기업, 주중 한국대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한국상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중국 상무부 외자사(外資司)의 외국인 투자 촉진 정책 소개와 수출입관제국(進出口管制局)은 중국의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 제도 설명에 이어 우리 기업과 중국 상무부 관계자 간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윤도선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우리기업들이 중국 외자정책 및 수출통제 당국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