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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익산학연구소, 제8회 익산학 심포지엄 23일 개최

뉴시스

입력 2023.11.21 17:55

수정 2023.11.21 17:55

‘16~17세기 익산 지성(知性)의 탐색’ 주제로 진행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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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원광대학교 익산학연구소가 16~17세기 익산 지성(知性)의 삶과 정신 탐색을 위한 '제8회 익산학 심포지엄'을 오는 23일 개최한다.

숭산기념관 2층 산학협력 제1세미나실에서 ‘16~17세기 익산 지성사(知性史)의 탐색’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사상사나 문학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거론되었던 소세량, 이순인, 한백겸, 차천로 등 16~17세기 익산 관련 인물 조명을 통해 조선시대 익산 선비는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본다.

심포지엄은 기조강연 ‘16~17세기 익산 지성(知性)의 동향과 향후 익산학 연구의 방향(원광대 김창호)’을 시작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양곡 소세양의 형이었던 소세량을 대상으로 한 ‘소세량의 삶과 시 세계(한국학호남진흥원 나상필)’ ▲여산 출신 시인으로 명성이 높았던 이순인을 대상으로 한 ‘이순인의 한시 연구(단국대 유진희)’ ▲한백겸의 문장에 대한 ‘한백겸 산문의 연구(고려대 오보라)’ ▲이야기로 전해오던 차천로의 익산 은거에 대해 살핀 ‘차천로의 삶과 강촌별곡의 의미(강릉원주대 최해미)가 이어진다.

또 종합토론은 원광대 김창호 교수를 좌장으로 김성희(한국학호남진흥원), 박희인(고려대), 김기엽(경북대), 조은별(고려대) 등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김창호(한문교육과) 교수는 “이번 발표는 조선시대 익산 관련 인물과 저작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우리가 잘 몰랐던 전통 시대 익산의 정신과 문화의 면면이 자연스럽게 소개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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