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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내년 코스피 2800 전망"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1 18:19

수정 2023.11.21 18:19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예상하고, 내년 12월 기준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2800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가 21일 내놓은 '2024년 한국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GDP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한국은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코스피지수가 2800 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 말 코스피지수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이 저점에 해당하는 0.78배였는데 최근 0.83배로 하락,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한국 상장사의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54%로 반등하고, 2025년에는 20%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꼽은 업종은 △기술 하드웨어 및 반도체 △인터넷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및 부품 △헬스케어 △통신 등이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1·4분기 달러당 1312원에서 4·4분기 1251원으로 점진적 하락을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같은 기간 3.50%에서 3.00%까지 단계적으로 내릴 것으로 봤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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