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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둑'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예산 240억 국회 상임위서 증액

뉴시스

입력 2023.11.21 18:29

수정 2023.11.21 18:29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 (사진=이병훈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 (사진=이병훈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병훈(광주 동남을) 의원이 국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예산을 240억 원 증액시킨 419억 원으로 의결해 예결위원회로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도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관련 예산은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178억원만 반영되면서 올해(513억 원)보다 65%나 줄어 국회로 넘겨졌다.

사업에는 빨간불이 켜졌고, 문화중심도시 조성과 관련한 다양한 신규 사업이 줄줄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문체위는 지난 9일 문체부 예산 상정 후 14, 15일 이틀간 예산소위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자 16일 일반 상임위에서는 드물게 소소위까지 가동하면서 예산을 심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병훈 의원은 국민의힘 이용 의원, 문체부 전병극 차관과 소소위를 가동해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 결과, 18개 사업 178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던 관련 예산은 29개 사업 240억 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419억 원으로 의결돼 예결위로 넘겨졌다.
국회 예산심의 최종 단계인 예결위에서 예산을 증액할 토대들 닦은 셈이다.

이 의원은 "국책사업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법정 기간 내에 완료되려면 내년도 예산에서 예년 수준인 400억 원대 반영이 필수적"이라며 "예결위 최종 심의를 감안, 문체위에서 최대치에 가깝게 증액해 넘긴 만큼 예결위에서 성과가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예산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7조에 따라 매년 연차별로 반영돼 4대 역점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운영,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역량 및 위상 강화에 투입되는 예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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