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경의선 운정역과 보행데크로 연결되는 운정신도시 P1, P2블록에 총 341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 중이다.
도심 외곽에 대규모로 조성된 스타필드(하남, 고양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도심형 모델인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등)에 이어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서측에 조성된다. 실내는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카데미와 엔터테이먼트, 교육과 놀이가 결합된 키즈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다.
또 단지 내 고품격 스트리트몰 및 6개 상영관이 설치·운영될 멀티플렉스관인 CGV, 유명 사립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도 입점 예정이다.
지난 2016년 9월 1호점이 들어선 하남시, 고양시 덕양구, 하남 위례신도시 등 스타필드 프리미엄 효과가 입증된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에 새로 공급된 아파트인데다 스타필드의 생활편의성이 부각되면서 가격이 올랐었다"며 "단지 안에 스타필드가 입점하면 가치는 남다르게 평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에 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가구 규모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난해 초 계약을 모두 완료했고, 다음달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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