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장재훈 현대차 사장 "HMGICS, 시너지 좋아…혁신을 스케일 업"

뉴스1

입력 2023.11.21 20:13

수정 2023.11.21 20:13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제공)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현대차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005380) 사장은 21일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관련해 "글로벌 업체와 네트워크, 시너지 같은 것에서 싱가포르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장 사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HMGICS 준공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정의선 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재풀, 연구개발(R&D)에 대한 기능, 정부가 산업과제를 만들어주는 부분은 싱가포르가 탁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의미에서 실리콘밸리도 후보지가 될 수 있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미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 혁신을 이끄는 조직 '현대 크래들'을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베이징, 이스라엘 텔아비브, 독일 베를린 등에서 운영하고 있다.

장 사장은 "(HMGICS 에서 하는 것은) 양산·제조 기술이니까, 소프트웨어나 디지털 트윈의 경우는 소량으로 돌려보고 스케일 업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정부 차원에서의) 협업 과정도 많아질 것 같다"며 "이런 혁신을 인큐베이션해 바깥으로 공유하는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HMGICS 1층에는 스마트 팜(Smart Farm) 공간이 자리했다.
장 사장은 "HMGICS는 자동차 공장 역할 뿐 아니라 고객의 전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며 "그래서 자동차 공장에 식당도 들여오는 등 '라이프 스타일'을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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