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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후티 반군 '화물선 나포' 규탄…"불법적 행위, 즉각 석방해야"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헬기가 홍해 지역에서 화물선인 갤럭시 리더호에 접근하고 있다. 2023.11.20/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헬기가 홍해 지역에서 화물선인 갤럭시 리더호에 접근하고 있다. 2023.11.20/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영국은 홍해에서 후티 반군이 화물선을 불법적으로 나포한 것을 비난하며 선박과 승무원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외무개발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영국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불법적으로 '갤럭시 리더' 화물선을 나포한 것을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선박과 승무원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19일 홍해에서 민간 화물선을 나포했다.


화물선은 선주가 영국 기업이고 일본 해운기업 '닛폰유센'(日本郵船)이 용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스라엘 재벌은 영국 기업의 지분 일부를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사건은 후티 측이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공격을 실시할 것이며,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