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에 따르면 유니세프 대변인인 제임스 엘더는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비극을 불러일으킬 퍼펙트 스톰(완벽한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자지구엔 물이 절실히 부족하고 인구가 밀집된 난민촌엔 배설물이 흩어져 있다"면서 "화장실이 용납할 수 없을 수준으로 부족하며, 개인 위생을 위한 여건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엘더 대변인은 "가자지구에서 물과 위생 시설에 대한 어린이의 접근이 계속 제한되고 불충분하다면 비극적이지만 어린이 사망자 수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제 아이들은 치명적인 집단 질병 발병이란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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