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캡틴' 손흥민, 중국전 발과 머리로 A매치 40·41호골(종합)

뉴시스

입력 2023.11.21 22:02

수정 2023.11.21 22:36

전반 11분 PK 선제골·45분 헤딩 추가골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중국전서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트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중국전서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트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중국전에서 A매치 40, 41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과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11분 황희찬(울버햄튼)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으로 중국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득점 후 입으로 손가락을 가져가 '쉿 세리머니'를 펼친 뒤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손흥민의 골 감각은 계속됐다. 전반 45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의 왼발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추가골을 기록했다.

앞서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때린 오른발 슛이 중국 골키퍼에 막혔던 손흥민은 가까운 포스트로 빠르게 뛰어들어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달려간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A매치 116번째 경기에서 나온 40, 41호골이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58골),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50골)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남자 축구 40골 돌파다.

또 지난달 베트남전(6-0 승)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전(5-0 승)에 이어 A매치 3경기 연속골이기도 하다.


한편 대표팀은 손흥민의 멀티골로 중국과의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