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팩토리, 국내 최초 자서전 제작 플랫폼 '플로션' 오픈
[파이낸셜뉴스] 누구나 개인 자서전을 10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전자출판과 종이책으로도 만들수 있으며, 최소 30페이지부터 50페이지, 그 이상의 분량으로도 가능하다.
컨텐츠 전문 스타트업 '컨텐츠 팩토리'가 국내 최초로 '라이프스토리 & 자서전' 제작 전문 서비스 플랫폼 '플로션(Plotion)'을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작가와 편집자 등이 의뢰인의 인터뷰를 통해서 일목 요연하게 개인의 삶을 스토리로 구성한다.
23일 컨텐츠 팩토리에 따르면, 개인 자서전이나 라이프스토리 출간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을 최소 1000만원 이상의 고비용 구조로 판단했다.
컨텐츠팩토리 김태은 대표는 "최근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자신의 삶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고비용 등 진입 장벽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었다"며 "플로션이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로션의 상품은 총 3가지다. 우선 가장 저렴한 '라이프스토리 표준형'은 총 3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다. 인터뷰 방식은 구매자의 요창에 맞춰 대면, 비대면, 서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좀 더 상세하게 라이프스토리를 구성하고 싶다면 '라이프스토리' 확장형을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스토리 확장형'은 총 5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된다. 이외 구매자의 개별 요구에 맞춰서 제작하는 '라이프스토리 주문형'으로 구성했다. 또한 모든 제작물에 대해 전문 작가 및 편집자를 에디터로 해 품질 관리하고 있다.
완성된 '라이프스토리'는 전자책 파일로 구매자에게 전달됨과 동시에 플로션의 서버 및 사이트 내에 보관·게시된다. 의뢰자는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이나 PC를 통해서 플로션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서전 확인 및 카톡이나 메일 등으로 간편하게 공유도 가능하다. 또 본인의 자서전에 대해서 열람이나 댓글의 허용 여부 및 공개 범위 등도 사이트 내에서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플로션에서는 제작된 '라이프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디오북 제작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개인의 라이프스토리를 컨셉으로한 밎춤형 인테리어 액자나 장식용 시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