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영국 명문대와 친환경·탄소중립 기술개발 MOU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3 14:31

수정 2023.11.23 14:31

케미 바데노크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 앙가라드 밀렌코비치 UCL 부총장, 나이젤 티체너-후커 UCL 공과대 학장, 마이클 스펜스 UCL 총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케미 바데노크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왼쪽부터), 앙가라드 밀렌코비치 UCL 부총장, 나이젤 티체너-후커 UCL 공과대 학장, 마이클 스펜스 UCL 총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명문 대학인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손잡고 탄소중립 미래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한국·영국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 영국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UCL과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UCL은 수십명의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한 연구 중심의 명문 대학으로, 세계 대학 평가 기관들의 평가에서 매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UCL은 수소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추진동력 연구소를 신설하고 자동차 전동화 연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UCL과 함께 수소생산은 물론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특히 고난도의 소재·원천·기초 산업기술에 대한 연구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영국의 우수한 연구중심 대학인 UCL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생산, 연료전지, 전동화 분야에서 기술혁신의 속도를 높여가겠다"며 "이러한 협력이 한국과 영국이 추진하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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