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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드림아이 공개·AI 기술로 난임 해결 앞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6 14:00

수정 2023.11.26 14:00

국내 최초 디지털기술 기반 난임 케어 서비스
디지털 기술 활용 난임 가정 체계적으로 도와
드림아이 주요 내용. 경북도 제공
드림아이 주요 내용.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난임 해결에 앞장선다.

26일 경북도는 대학, 연구원, 기업과 협업하여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난임 케어 서비스 드림아이를 디지털플랫폼정부 우수사례로 선정,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드림아이는 날로 심각해지는 난임 문제를 AI, 디지털 기술에 기반해 해결해 보자는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대구대 난임연구소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디에이블, 병원 등과 협업해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한국지능정보진흥원 주관 디지털 활용 현안 해결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왔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낳고 싶어도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지원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난임 가정을 체계적으로 돕고, 관련 기업들의 창업도 일으키는 선순환 구조를 경북에서 먼저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드림아이는 난임 관련 각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고 적정 생활 습관 정보 제공은 물론, 임신 준비 과정 기록 및 관리, 개인별 임신 예측 모델 제시 등 전 단계를 지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난임시술 과정에서의 애로를 분석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과 가임체력 예측 기능 등을 종합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그간 난임에 대해 사후 재정적 지원에 머물러 있던 해결 방식을 AI, 디지털기술 기반 방식으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관련 데이터의 집적을 통한 개인별, 체계적 서비스와 관련 전  후방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더욱 정교하고 편리한 알고리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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